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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난처한 클래식 수업 소개

‘난처한 지식’ 시리즈의 두 번째 발자국, 클래식 수업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세상 모든 지식 시리즈 – 클래식 수업 편

  • 클래식 공부에 대한 욕구

    우리나라는 한때 집집마다 피아노가 한 대씩 있었을 정도로 클래식 음악 붐이 대단했던 80~90년대를 거쳐 왔다. 아무리 예전만큼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인구 자체가 많지 않다지만 계기만 주어지면, 여러 이슈들을 통해 클래식 음악이 다시 단발성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고는 한다.

  • 마땅치 않은 입문서

    문제는 마땅한 입문서가 없어 일반적인 교양으로 이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클래식 음악을 다룬 대중 교양서가 발달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음악을 글로 설명한다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권위 있는 음악 전문가 중에서 대중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지닌 전문가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클래식 음악 교양서들은 너무 고상하고 학술적이거나, 지나치게 가벼워서 신뢰감이 가지 않거나, 저자의 개인적인 감상만 늘어놓는 식의 내용으로 채워져 있기 일쑤였다.

  • 쉽게, 그러면서도
    깊이 있게 안내하는
    클래식 음악의 세계

    난처한 클래식 수업의 기획은 이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던 저자 민은기 교수와 출판사 사회평론의 만남으로 이루어졌다.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국내기획 미술사 입문서로는 유례없이 성공을 거뒀던 난처한 미술이야기에서 호평 받았던 점을 살려 클래식 음악에 궁금함을 느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나갈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그러면서도 깊이 있게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안내해줄 것이다.

클래식 수업 1권

신이 우리에게 허락한 천재, 모차르트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1권은 서양음악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작곡가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다룬다.
서른 여덟 살이 안 되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하늘이 우리에게 준 천재. 한번 들은 음악은 절대로 잊지 않았고 그대로 악보에 옮겨 적을 수 있었던 경이로운 기억력의 소유자, 엄청난 예술적 재능에도 불구하고 궁핍함 속에서 레퀴엠을 쓰다가 세상을 떠난 비운의 인물. 영화나 소설만큼이나 극적인 삶을 살다간 모차르트의 삶과 그가 남긴 작품들을 난처한 클래식 수업 1권을 통해 생생하게 만나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모차르트를 깊이 느끼고 그가 우리에게 남긴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모차르트의 음악이 왜 그토록 아름다운지, 모차르트를 왜 신이 보낸 천재라고 부르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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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수업 2권

베토벤, 불멸의 환희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2권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으로 문을 연다.
이 책은 이유도 모른 채, 베토벤 <운명 교향곡>의 가장 유명한 시작 부분인 ‘따다다단-’만 알고 있던 독자들로 하여금 그 부분이 왜 매력적인지, 거기에 어떤 음악적 비밀을 숨어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요하게 나아간다.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그 삶과 함께 울렸던 음악들을 나열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그 음악을 들을 때 왜 이러한 감정이 느껴지는지에 대한 이유까지 제시해준다. 마침내 클래식 음악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아는 만큼 더 잘 들린다!”는 저자의 말처럼, 어느 순간 클래식 음악을 제대로 듣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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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수업 3권

영혼으로 써내려 간 음악, 바흐

클래식의 시작이 언제인지 물으면 대부분의 음악가는 먼저 바흐를 떠올린다. 이 책은 모든 음악가의 스승, 바흐의 음악을 다룬다. 그러면서 동시에 바흐를 만든 음악, 즉 서양음악의 뿌리가 된 ‘전통’으로까지 돌아간다. 바로 기독교다.
중세 유럽에서 유일하게 음악을 품고 발전시켜온 곳은 교회였다. 흔히 중세 교회라고 하면 칙칙한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실제 중세 교회의 전형인 고딕 교회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빛, 파이프를 통과한 오르간 소리로 꽉 찬 환상적인 공간이었다. 그런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교회는 천 년에 가까운 기간 항상 음악가를 필요로 했는데, 바흐는 그중 최고였다. 특히 당대에는 오르간 연주자로서 유명했다. 사실, 안 보이는 곳에서 끊임없이 몸부림쳐야 하는 오르간 연주자의 숙명은 수없이 많은 걸작을 쏟아내면서도 모든 영광을 신에게로 돌린 바흐의 삶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물론 연주자 바흐보다 작곡가 바흐가 훨씬 유명하다. 말 그대로 한 시대를 닫고 열었던 작곡가였다. ‘G 선상의 아리아’의 아름다운 선율부터 ‘골드베르크 변주곡’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파괴, 그리고 음악의 다음 시대를 연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에 이르기까지, 바흐는 전통을 종합하고 또 넘어서는 음악을 성실한 장인으로서 조용히 만들어내다 세상을 떠났다. 이책은 하마터면 잊힐 뻔했던 바흐의 음악 세계를 친절하고 깊이 소개하는 한편, 훗날 바흐가 부활할 수 있었던 이유의 하나인 음험한 독일 민족주의의 영향까지 짚어낸다.
이렇게 중세 초부터 근대까지, 시대를 종횡무진 하는 3 권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바흐라는 이름에 깔려 있는 엄격함이나 고리타분함 등의 선입관에서 벗어나 음악의 본질을 만져볼 수 있다. 어쩌면 그 본질에는 오늘날에도 바흐가 여전히 강한 울림을 주는 이유, 그 음악이 지닌 우리 “영혼의 언어”가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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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수업 4권

인간 기저의 본성, 종합 예술 그리고 헨델

헨델은 그가 만든 음악처럼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았다.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젊었을때부터 유럽의 대도시를 돌아다니며 명성을 쌓다가 일찌감치 런던에 진출했다. ‘할렐루야’를 듣던 왕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는 일화에서 알 수 있다시피 외국인이란 핸디캡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왕과 귀족, 시민 모두에게 크게 사랑받고 최고의 명예를 누리며 풍족하게 살았다. 템스강 둔치에서 열린 ‘왕실의 불꽃놀이’ 리허설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런던 최초의 교통체증이라 할 만한 소동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했다.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페라는 그런 헨델이 가장 열정을 쏟았던 장르다. 오페라는 자본과 권력 없이는 만들 수 없는, 오늘날의 영화에 비견할 만한 종합 예술이다. 춤추고 노래하며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늘 존재해왔던 인간 본능이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에 와서 최첨단 기술과 최고의 예술을 만나 꽃핀 결과였다. 젊은 시절 오페라의 가능성에 매료된 헨델은 정치에 발을 담그고 동업자를 모아 회사를 차리는 등 다방면으로 수완을 발휘하며 오페라 작품을 쉼 없이 만들어왔다. 이 책은 오페라를 비롯한 헨델의 음악과 그 생애를 함께 엮어 설명해나가며 진정으로 이를 ‘함께 느끼며 사랑할’ 수 있도록 독자의 손을 잡고 친절하게 이끈다. 저자가 독자와 함께 걷기 위해 다져낸 길은 마치 아무도 가보지 못한 숲에 난 경이로운 산책로와도 같다. 저자는 이 책을 여는 장에서 뛰는 가슴을 숨기지 않는다. “사람들이 모르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느끼게 되는 은근한 즐거움이라고 할까요. 그것이 숨겨진 보물 같은 인물의 이야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독일인 신분으로 영국의 ‘국민 작곡가’가 된 헨델. 저자는 헨델이 청중을 만족시키는 대중성과 숭고한 예술적 이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음악가였다고 말한다. 본문에서 나오는 “사람 자체를 존중하는 아름다운 아리아와 합창, 그리고 생”이라는 표현처럼,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템스강에 반사되는 불꽃처럼 빛났던 그의 음악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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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수업 5권

피아노라는 우주, 그 안에 쇼팽과 리스트라는 별

『난처한 클래식 수업』 5권의 주인공은 바로, 조성진이나 손열음 같은 유명 피아니스트의 콘서트 레퍼토리에 빠지지 않는 쇼팽과 리스트다. 쇼팽은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가에 선두에 설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리스트 또한 쇼팽과 같은 시대를 살아간 걸출한 피아니스트이자 음악사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감을 자랑하는 작곡가이다. 부드러운 선율로 많은 이들을 위로해주는 쇼팽의 ‘녹턴’이나 ‘에튀드’는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반면 ‘라 캄파넬라’, ‘헝가리 랩소디’ 같은 리스트의 곡들은 쇼팽의 작품들과 정반대의 스타일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빠뜨리지 않고 선보이는 곡들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지만 쇼팽과 리스트는 한 살 터울의 친구 사이였다. 두 사람 사이에는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다. 당대 유럽의 열강들 사이에서 핍박받았던 폴란드와 헝가리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두 사람 모두 피아노에 엄청난 열정을 바쳤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19세기 파리에서 활동하며 혁명의 공기를 그대로 들이마신 예술가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프랑스혁명의 한 가운데에서 작품을 써 내려간 두 청년의 이야기는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들의 우정은 기존『난처한 클래식 수업』시리즈에서는 보지 못한 드라마를 약속한다. 19세기 파리는 쇼팽과 리스트뿐만 아니라 빅토르 위고, 조르주 상드, 들라크루아 등 역사에 기록된 거장들이 숨 쉬었던 공간이다. 수많은 예술가가 열정을 나누며 목소리 높이는 가운데 서 있던 두 사람의 음악에는 치열한 시대의 단편이 새겨져 있다. 5권에서는 쇼팽과 리스트의 음악에 담긴 그 어느 때보다 극적인 일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렸을 적 피아노를 오랫동안 배웠다는 저자는 남다른 애정을 담아 피아노의 음에는 우주가 깃들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피아노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분석은 물론 피아노 음악을 감상할 때 필요한 상상력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누구든지 겪어보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는 피아노에 대한 우리네 열망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분석하면서도 도대체 유명하다는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는 뭐가 어떻게 다른 건지 친절하게 설명을 덧붙인다. 피아노 내부 구조에 대한 분석부터 현대 피아니스트로 이어지는 계보까지 폭넓게 다루는 이번 수업을 통해 독자는 피아노라는 악기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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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수업 6권

역사를 바꾼 오페라, 베르디와 바그너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이하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 음악이 ‘난처’ 했던 사람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 입문서이다. 이번에 발간된 6권은 음악사에 서 단연 최고로 꼽히는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와 바그너 두 사람의 작품과 인생을 담았다. 모든 사람이 오페라 하우스에 가서 작품을 보고 이야기했던 오페라의 황금시대 19세기로 여행을 떠나보자. 이 책은 일흔 살의 나이로 삶을 마무리한 바그너는 물론 여든넷까지 장수한 베르디까지 두 명의 인생을 충실하게 좇는다. 동갑내기인 베르디와 바그너는 각각 이탈리아, 독일에서 같 은 해에 태어나 같은 해에 첫 성공을 거두었고, 마찬가지로 같은 해에 결혼했다. 내로라하 는 오페라 작곡가 두 사람의 일대기가 겹치는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두 사람의 음악이 모두 이탈리아와 독일의 통일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은 더욱 신기한 일이다. 우선 저자는 혁명과 전쟁으로 화약 냄새가 가실 새 없었던 19세기, 오페라가 왜 민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지부터 설명한다. 이탈리아와 독일이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과 그 속에 있었던 둘의 인생, 그들이 남긴 오페라의 내용이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며 하나의 정교한 태피스트리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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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수업 7권

열정 어린 환상, 슈만과 브람스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이하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 음악이 ‘난처’ 했던 사람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 입문서이다.이번 7권에는 낭만주의 시대를 오롯이 살아낸 작곡가 슈만과 브람스의 삶과 작품을 담았다. 나이 차는 크게 났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는 동료였던 두 사람은 모두 탄탄한 형식 위에 넓고 복잡한 감정을 녹여냈다. 이렇듯 음악으로 연결된 슈만과 브람스는 평생 같은 사람을 사랑했다. 이 달콤쌉싸름한 사랑의 흔적은 두 사람의 작품 곳곳에 남아 있다.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이하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 음악이 ‘난처’ 했던 사람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 입문서이다.이번 7권에는 낭만주의 시대를 오롯이 살아낸 작곡가 슈만과 브람스의 삶과 작품을 담았다. 나이 차는 크게 났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는 동료였던 두 사람은 모두 탄탄한 형식 위에 넓고 복잡한 감정을 녹여냈다. 이렇듯 음악으로 연결된 슈만과 브람스는 평생 같은 사람을 사랑했다. 이 달콤쌉싸름한 사랑의 흔적은 두 사람의 작품 곳곳에 남아 있다. 이 책은 낭만주의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데부터 시작한다. 사뭇 모호할 수도 있는 ‘낭만’이 19세기 예술 작품을 통해 생생한 형체로 살아난다. ‘난처한 클래식 수업’ 시리즈는 5권 쇼팽·리스트 편부터, 6권 베르디·바그너 편까지 낭만주의 시대 음악의 여러 면모에 대해 다뤄왔다. 이번 7권은 낭만주의 시대를 알아가는 여정의 종착역이자 그 최종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낭만주의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면서 이 시대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그 어느 때보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컸던 시대, 꿈결 같은 세계에 매혹된 낭만주의자들의 음악은 아직도 우리의 마음을 물결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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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수업 8권

겨울날의 찬란한 감성, 차이콥스키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 음악에 마음이 술렁여도 섣불리 다가가기엔 ‘난처했던’ 사람 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 입문서다. 이번 8권에서는 러시아 대표 음악가 차이콥스키의 삶과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차이콥스키는 클래식과 친숙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인물이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발레’ 하면 그 이름이 절로 떠오를 만큼 발레 음악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뿐 아니라 교향곡, 협주 곡,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에서 걸작을 선보이며 예나 지금이나 사랑받는 작곡가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늘 듣는 이를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지만 우아한 발레리나의 발끝에 보이지 않는 눈 물과 땀이 배어 있듯,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선율 또한 고통과 인내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차이콥스키의 발자 취를 따라가면서 그의 입체적 음악과 정체성에 주목한다. 단순히 ‘러시아 대표 음악가’, ‘대중적인 클래식 작곡 가’로 설명하기에는 다면적이고, 그만큼 상처가 많았던 한 인간의 생애를 조명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차이콥스키의 작품 세계를 더욱 넓고 깊게 만끽할 수 있으며 당시 사회상 역시 엿볼 수 있다.
더불어 8권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뒤를 이어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등 혁명과 전쟁의 시대 를 건너온 러시아 음악가들도 만날 수 있다. 역사의 질곡을 넘어 자신만의 음악을 빚어낸 그들의 여정을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러시아 클래식’이라는 거대한 세계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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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수업 9권

소리로 그린 풍경, 드뷔시

2018년 첫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음악 입문서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은 아홉 번째 여정으로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를 택했다. 그리곤 독창적 소리를 추구한 음악가 드뷔시를 주인공으로 세웠다.
19세기 말 파리는 빛과 색채로 물든 도시였다. 기술과 산업, 문화의 폭발적인 성장은 아름다운 시절의 포문을 열었고 이는 벨 에포크라는 이름으로 기억된다.
그 중심엔 혁신을 꿈꾸는 예술가들이 있었다. 드뷔시 역시 변화하는 도시의 초상에 영감받은 음악가였다. 그러나 활기찬 근대 도시엔 언제나 어둠이 함께했다. 시대는 새로움을 좇으면서 전통을 고집했고 이국성을 탐닉하면서 낯섦을 혐오했다. 드뷔시의 음악 역시 환상의 세계를 그려내는 한편 그 이면엔 음악가 개인의 모순적 삶이 존재한다. 부조리와 혼란으로 점철된 시대의 얼굴, 나아가 드뷔시의 삶은 꿈결 같은 음악에 깊이를 더하거나 때론 찬물을 끼얹는다. 이처럼 드뷔시는 벨 에포크의 에너지를 그대로 흡수하고, 또 반대로 영향을 준 인물이다. 여느 때보다 시대와 개인이 유기적으로 얽힌 이번 강의는 클래식 음악사가 새롭게 맞이한 챕터를 조명한다. 드뷔시 음악의 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고전의 성지를 허물고 개혁의 깃발을 꽂은 음악가들도 만날 수 있다. 에릭 사티부터 모리스 라벨, 아널드 쇤베르크 그리고 조지 거슈윈까지. 그 여정은 현대음악, 대중음악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이번 9권은 다가가는 것조차 ‘난처했던’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비로소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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